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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지지 업고 더 세진 푸틴…"3차 대전" 언급 충격

90% 지지 업고 더 세진 푸틴…

나토 직접 충돌 가능성에 "3차 세계대전과 가까워질 것"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전국 투표율 77.44%에 1위 득표율 87.28%.
그 1위는 예상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었습니다. 90%에 육박하는 전례 없는 높은 득표율로 5선 고지에 오른 푸틴은 더 강력한 자기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푸틴은 17일 밤 승리가 확정되자 모스크바에 있는 선거운동본부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우리 전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군인들을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8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사실상 5선을 확정지었다. 〈사진=로이터통신〉

특히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게 전 세계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푸틴은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직접 충돌한다면) 본격적인 3차 세계대전과 한층 가까워진다는 건 모두에게 분명한 사실"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더 강력해진 푸틴의 입에서 승리 첫 일성으로 '3차 대전'이 나온 겁니다.

물론 선거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번 선거는 명백히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았다"고 의미를 축소했고, 독일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의 선거는 가치가 없고 법적 효력이 없다"고 소셜미디어에 밝혔습니다. 그러나 90%의 지지율을 확인한 푸틴이 서방 사회의 비판 여론을 크게 의식하지 않을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더 '스트롱맨'이 된 푸틴과 그가 이끄는 러시아, 이에 맞서는 서방세계의 전략. 어떻게 전개될까요?

〈뉴스들어가혁!〉은 JTBC news 유튜브를 통해 평일 아침 8시 생방송으로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될 핵심 이슈를 이가혁 기자가 더 쉽게, 더 친숙하게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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