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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부터 비… 주말까지 전국으로 확대

금요일 오후부터 비… 주말까지 전국으로 확대

기상청, 21일 정례 예보 브리핑
절기상 춘분(春分)인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금요일인 22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다음주인 25일부터 26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산지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까지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22일 오후부터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23일 오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그치겠으나 같은 날 오후부터는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지속되겠다.

중부지방과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지역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와 함께 산발적 천둥·번개·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해빙기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또 해안가와 그 밖의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바다에는 높은 물결이 일면서 시설물 피해 등에 유의해야겠다. 해상 및 항공기 교통 운항에도 불편이 예상된다.

22~2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내륙산지·충북북부·제주도 10~40㎜, 서해5도·강원동해안·대전·세종·충남·충북 중남부·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5~20㎜ 등이다.

21일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 내외로 예보됐다.

이번 주중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주말 사이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일시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다만 비가 그치는 26일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다음주인 25~26일부터는 발달한 저기압이 남해안 부근을 통과하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원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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