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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보건소·지소 진료 시간 확대…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춘천시 보건소·지소 진료 시간 확대…의료계 집단행동 대비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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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진료 대책상황실 운영…주말 운영 검토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 운영 방안을 검토한다.

전공의, 집단 사직 본격화 (CG)
전공의, 집단 사직 본격화 (CG)

[연합뉴스TV 제공]

현재 춘천시 보건소와 보건지소 진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월 두 번째와 네 번째 금요일은 휴진이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보건의료 위기 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 시 공공 의료기관의 운영시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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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료 공백에 대비해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할 것을 춘천노인전문병원 및 강원도특별자치도재활병원에 요청했다.

국군춘천병원도 이날부터 응급실 민간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춘천시는 수련병원 전공의 파업 관련 현장 조사를 하고, 파업 확인 시 업무개시명령을 발효할 방침이다.

앞서 춘천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의약팀장 등 5명으로 구성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에서는 상황 종료 시까지 지역 의료기관과 관계기관 동향을 살피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비상 진료 기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방문을 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20일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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