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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직 하기엔 늙어” 67%

“바이든, 대통령직 하기엔 늙어” 67%

“바이든, 대통령직 하기엔 늙어” 67%
“정신 건강 갖췄다” 34% 불과WSJ 칼럼 “해리스에 양보를”바이든, 학자금 대출 추가탕감워싱턴=김남석 특파원 [email protected]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 3명 중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하기에는 너무 늙었다고 답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WSJ) 칼럼니스트가 민주당 후보로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내세울 것을 제안했다. ‘고령리스크’ 재점화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젊은층 유권자 표심을 겨냥해 12억 달러(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 방안을 추가 승인했다.21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퀴니피액대가 15~19일 미국 등록유권자 1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현재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너무 늙어 효과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77세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57%가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연임할 수 있는 정신 건강을 갖추고 있다는 응답자는 34%에 불과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48%가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평가했다. 고령리스크 심화에 WSJ 칼럼니스트인 홀먼 W 젱킨스 주니어는 ‘이제 해리스 대통령을 위한 시간’이라는 제하 칼럼에서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중을 결집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하지 못한다”며 “지금은 바이든 대통령이 옆으로 비켜설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현재 두 선두주자에게 없는 자질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청년표를 겨냥한 학자금 대출 탕감을 잇달아 내놓았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12억 달러 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을 승인했으며 이번 조처로 15만3000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39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에게 1380억 달러의 학자금 탕감 조처를 단행했다. 한편 미 검찰이 전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가 우크라이나 에너지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고 허위진술한 혐의로 기소된 전 연방수사국(FBI) 정보원 알렉산더 스미르노프가 러시아정보기관의 관여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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