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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나스닥 3일 연속 하락(상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나스닥 3일 연속 하락(상보)

미증시 트레이더들. ⓒ 로이터=뉴스1(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주가가 너무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급부상하면서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나스닥 3일 연속 하락(상보)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3%, S&P500은 0.13% 각각 상승했으나 나스닥은 0.32% 하락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나스닥 3일 연속 하락(상보)
일단 엔비디아 실적이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정규장을 2.85% 급락 마감했다. 전일에도 엔비디아는 4% 이상 급락했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나스닥 3일 연속 하락(상보)
엔비디아는 지난해 240% 폭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약 40% 정도 급등했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한 나스닥의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그동안 엔비디아의 선전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고 있음에도 뉴욕증시를 랠리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이날 공개된 지난 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나스닥 하락에 한몫했다.
연준은 회의록을 통해 “금리가 정점을 쳤지만 너무 빠른 금리 완화는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6월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52%로 반영했다. 전일에는 54%였다.
이는 연준이 늦어도 6월에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믿음을 흔들리게 하는 것이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0.52% 상승한데 비해 리비안은 3.15% 하락,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2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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