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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법원,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 결정

몬테네그로 법원,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 결정

사진 출처 : 연합뉴스'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 결정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씨의 미국 송환을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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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권도형이 금융 관련 범죄 혐의로 그를 기소한 미국으로 인도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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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권씨에 대한 우리나라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습니다.
권씨의 송환 결정이 나온 것은 그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지 11개월 만입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의 피해 규모는 50조 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권씨가 미국에 인도될 경우 중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경제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이지만, 미국은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합니다.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씨는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22년 4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잠적했습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와 세르비아를 거쳐 몬테네그로로 넘어갔고, 지난해 3월 23일 현지 공항에서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두바이로 가는 전용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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