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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라마단까지 인질 석방 불발시 지상전 불사”

이스라엘 “라마단까지 인질 석방 불발시 지상전 불사”

이스라엘 내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한 인질을 라마단까지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19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의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는 18일 미국계 유대인 단체와 만나 “인질이 라마단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전투가 계속돼 라파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사실을 세계와 하마스 지도자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라마단까지 인질 석방 불발시 지상전 불사”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빵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 신화 연합뉴스
이스라엘 “라마단까지 인질 석방 불발시 지상전 불사”
라마단은 이슬람력 기준 9월로, 천사 가브리엘이 예언자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달이다. 이슬람교도는 라마단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 기도한다. 올해 라마단은 3월 10일께 시작된다.
이스라엘 “라마단까지 인질 석방 불발시 지상전 불사”
라파에는 100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피난처로 머물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주 동안 라파에 공습을 가했다. 파라와 칸 유니스가 하마스의 거점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WSJ는 이번 발언을 두고 “이스라엘이 라마단을 라파 공습 일로 지정한 것은 하마스가 인질 거래에 나서도록 압력을 가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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