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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지지율 25%…2012년 정권 복귀 이래 최저치

日자민당, 지지율 25%…2012년 정권 복귀 이래 최저치

무당파층 지지율, 3개월째 자민당 웃돌아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이 지지율 하락 이끌어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린 일본-우크라이나 경제 부흥 추진 회의서 연설을 갖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해 경제 부흥을 추진하는 것은 세계의 안전 보장과 민주주의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4. 2, 19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 23~25일 테레비도쿄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본 자민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모두 25%를 기록했다. 2012년 정권 복귀 이후 최저치다.26일 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의 지지율은 전월 조사보다 6%포인트(p) 떨어진 25%를 기록했다.현재의 조사 방법이 적용된 2002년 8월부터 비교하면 자민당 지지율은 여당으로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저 지지율은 2007년 아베 내각과 2009년 아소 내각 당시 기록한 29%다.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파층은 36%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연속 자민당 지지율을 웃도는 수치다.이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이 25%, 입헌민주당이 9%, 일본유신회가 8%로 집계됐다.기시다 내각의 지지율 또한 2%포인트(p) 하락한 25%를 기록해 최저치를 경신했다.응답자들은 '지도력이 없다'가 41%, '정부나 당의 운영 방법이 나쁘다'가 40%, '정책이 나쁘다'가 38% 등의 비율로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를 꼽았다.닛케이는 자민당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 하락에는 자민당 파벌의 불법 정치자금 파티를 둘러싼 비자금 문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닛케이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 RDD 방식을 통해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 일부를 제외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총 867건의 응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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