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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법원, '반 푸틴' 후보 대선 출마 금지 판결 유지

러 대법원, '반 푸틴' 후보 대선 출마 금지 판결 유지

▲ 반정부 인사 보리스 나데즈딘
러 대법원, '반 푸틴' 후보 대선 출마 금지 판결 유지
러시아 연방 대법원은 현지시간 21일 반정부 인사 보리스 나데즈딘의 러시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금지한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러 대법원, '반 푸틴' 후보 대선 출마 금지 판결 유지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원외 정당인 시민발의당 소속으로 대선에 도전한 나데즈딘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 대법원은 대선 후보 등록 거부에 이의를 제기한 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러 대법원, '반 푸틴' 후보 대선 출마 금지 판결 유지
앞서 중앙선관위는 지난 8일 나데즈딘이 대선 후보 등록을 위해 제출한 지지 서명에 많은 오류가 있다며 그의 후보 등록을 거부했는데, 대법원은 이를 합법적이라고 인정한 겁니다.
러시아 대선에 원외 정당 후보로 등록하려면 1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제출해야 하며, 이 가운데 오류가 있는 서명 비율이 5%를 넘으면 후보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지난주 나데즈딘은 서명이 무효로 판정된 이유를 통보받지 못했고 선관위 규정에도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됐습니다.
나데즈딘이 대선 후보 등록에 실패하면서 내달 15∼17일 러시아 대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는 후보 없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현재 등록한 대선 후보 4명은 모두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5선에 도전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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