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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 첫 날 호남 찾아 지지호소

박용진 의원,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 첫 날 호남 찾아 지지호소

전북 장수 출신 강조하며 "고향에서 도와달라"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전략경선에 참여한 박용진 의원이 경선 첫 날 자신의 고향이자 민주당 텃밭인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북 장수 출신이다.

박용진 의원은 18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로 뽑아달라는 호소를 광주에 와서 하는 기막힌 상황이 오늘 제가 마주한 우리 당 경선의 불공정한 현실과 당 지도부 결정의 부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토로했다.

이어 "강북을 경선을 위해 고향 호남에 오면서까지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경선에 나선 것은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당내 경쟁에서도 민주당이 늘 주장해온 '원칙과 공정'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고향에서 호소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당내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와 맞붙게 된 박용진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24.3.18ⓒ연합뉴스

그는 "이미 결과가 정해진 경선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희망을 갖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진답게' 뒷걸음치지 않겠다"며 "이 정권을 심판하는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도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의 아들 박용진이 전북에 호소 드린다"며 "2002년 광주 경선에서 노무현의 돌풍이 만든 멋진 대반전이 정권 재창출을 만들었듯 전북의 선택으로 민주당에 반전과 역동성이 있음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불공정과 박용진 찍어내기가 국민 여러분께 어떻게 비칠지 전북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이 다 짐작하리라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제가 강북을 경선을 위해 제 고향 전북에 오면서까지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룰의 경선에 나선 것은 민주당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표를 박용진을 위한 투표를 넘어 민주당을 살리는 투표,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내는 전국당원투표로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강북을 경선은 18일부터 19일까지 전국의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비율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된 박 의원은 30% 감점, 조 이사는 25%의 여성 가점을 받는다. 박 의원이 65% 이상을 득표해야 공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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