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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뉴스] 3년 전 호기롭게 도전했지만...중국 좌절케 하는 분석

[지금이뉴스] 3년 전 호기롭게 도전했지만...중국 좌절케 하는 분석

[지금이뉴스] 3년 전 호기롭게 도전했지만...중국 좌절케 하는 분석
중국이 가까운 미래에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강국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재미 중국계 학자의 전망이 나왔습니다.미국외교협회 황옌중 세계보건 선임연구원은 협회 블로그에 올린 <기울어진 힘의 균형: 피크차이나와 미국의 회복력>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뒤바뀐 두 나라 제 처지 등을 근거로 이같이 전망했습니다.황 연구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년 전 '동쪽은 흥하고 서쪽은 쇠퇴한다'는 개념을 내세워 부흥하는 중국이 쇠퇴하는 미국을 대신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했던 것은 나름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왜냐하면 중국은 그 때까지 코로나19로 인한 혼란과 공포를 헤쳐 나가며 2020년에 주요국가 중 유일하게 경제성장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8.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반면 미국은 2020년에는 -3.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이 상황은 완전히 역전됐습니다.미국 경제는 2021년까지 팬데믹 이전의 손실을 완전히 회복하고 2022년에는 중국보다 50% 가까이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반면 중국은 '위드 코로나' 원년인 지난해 기대했던 경기 회복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이로써 미국과 중국의 GDP 격차는 2021년 5조 달러, 약 6천640조 원에서 2023년에는 거의 10조 달러, 약 1경3천200조 원으로 벌어졌습니다.황옌중 연구원은 이 상황에서 앞으로 중국이 연간 성장률을 5%로 가정한다면 2035년까지 미국을 추월하지 못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황 연구원은 또 미국이 중국에 대해 가진 방대한 소프트파워와 지정학적 이점을 더 고려해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중국이 미국을 대체해 글로벌 강국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황 연구원은 따라서 미국은 중국을 끊임없이 성장하는 거대 괴물이 아니라 정점에 도달했지만 성장을 멈추지 않는 국가로 재평가하는 것이 지나친 경쟁으로 인한 비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기자 | 류제웅AI 앵커 | Y-GO자막편집 | 박해진#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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