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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매파' 美 갤러거 위원장 대만 방문…中 반발 전망

'대중 매파' 美 갤러거 위원장 대만 방문…中 반발 전망

핵심요약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대표적 반중 정치인갤러거 "대만은 중국 공산당의 괴롭힘에도 일어나 생존"마이크 갤러거 의원. 연합뉴스미국 하원 의원 가운데 가장 강하게 반중 목소리를 내고 있는 '매파' 마이크 갤러거 의원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대만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다른 의원 4명과 함께 2박 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으며 이날 차이잉원 현 총통과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을 모두 만날 예정이다.갤러거 위원장은 대표적인 대중 매파로 통한다. 이라크 파병 정보장교출신인 그는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 법안을 앞장서 발의하는 등 미국 의회내 대표적인 반중 정치인이다.또 갤러거 위원장이 이끄는 중국특위는 지난해 12월 광범위한 분야에서 중국과 경제적 관계를 재설정하는 입법 규제 제안을 포함한 초당적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그는 전날 성명에서 "라이 당선인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대만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만은 몇 번이고 중국 공산당의 괴롭힘에도 일어나 생존했을 뿐 아니라 번영하는 것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다.이어 "미국은 대만 편"이라며 "미국과 대만 간 지도자와 경제의 유대를 확대함으로써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을 증진할 수 있다"고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갤러거 위원장 등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 이후 세번째 미국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이다. 앞서 선거 직후 바이든 대통령이 보낸 사절단이 대만을 찾았고, 지난달 말에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 소위원장 등이 대만을 찾았다.중국은 대표적인 대중 매파인 갤러거 위원장의 방문을 두고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지난 2022년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미국 주요 인사들의 방문시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린 바 있다.※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email protected]카카오톡 : @노컷뉴스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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