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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년 만기 기준금리 0.25%p↓ 인하 '역대 최저'…"부동산 부양의지"

中, 5년 만기 기준금리 0.25%p↓ 인하 '역대 최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사실상의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로 인하했다.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침체한 부동산 경기 살리기에 나섰단 분석이 나온다.
中, 5년 만기 기준금리 0.25%p↓ 인하 '역대 최저'…
인민은행은 20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5년 만기를 연 3.95%로 인하하고 LPR 1년 만기는 연 3.45%로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
中, 5년 만기 기준금리 0.25%p↓ 인하 '역대 최저'…
LPR 5년 만기는 연 4.20%에서 0.25%포인트 대폭 낮아져 인하 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컸다.
中, 5년 만기 기준금리 0.25%p↓ 인하 '역대 최저'…
중국이 LPR 5년 만기를 조정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1년 만기 LPR 3.45%는 인민은행이 LPR을 고시하기 시작한 2019년 8월 4.25%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금리다.
5년 만기 LPR은 2019년 8월 4.85%에서 지속해서 낮아져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째 4.20%를 유지하다 이번에 3.95%로 낮아졌다.
2019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것이며, 5년 만기 LPR이 4% 아래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
LPR은 시중은행 우량 고객 대상 대출금리의 평균치로, 인민은행이 각종 정책 수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어서 사실상의 기준금리로 여겨진다.
1년 만기는 일반대출, 5년 만기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이번에 5년 만기 LPR을 인하한 것은 침체한 부동산 경기 살리기를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로이터는 "이번 조치가 당국이 신용대출 수요를 자극하고 부동산 시장 되살리기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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