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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이종섭 폭탄 터졌는데 '내 건빵에 별사탕 없다'고"

'친윤' 이철규 기자회견, 윤심 반영됐을 것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 대통령 20년 친구

이종섭, 황상무로 수도권 20~30석 날아가

비례대표, 국민들은 누군지도 몰라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은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반발하는 것을 두고 "이종섭 전 장관, 황상무 수석 문제로 옆에 폭탄 터졌는데 '왜 내 건빵에는 별사탕이 없어' 이렇게 따지고 있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박 실장은 20일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는 이철규 의원이 이렇게 강하게 반박하는 데는 본인이 밀고 싶은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윤심도 많이 반영됐을 거라고 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철규 의원이 사실 의원으로는 그렇지만 찐윤 의원이기 때문에 관심을 받았던 거 아니냐. 목소리도 커졌던 것이고 그래서 이철규 의원이 저렇게 기자회견까지 나서서 하는 거는 윤심이 있다, 여권에서는 그 얘기가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니까 "윤심에 들어간 리스트가 몇 명 있다. 혹은 앞에 호남. 특히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 대통령 20년지기 아주 가까운 친구다"라며 "물론 호남에서 고생한 건 맞는데 이분들 이런 것도 있지만 또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당 핵심 관계자들이 얘기한 설에 그 내면에는 본인이 밀었던 두어 명 정도가 리스트가 있는데 아예 처음부터 빠졌다, 비례 순번에도 안 들어갔다. 그런 것까지 같이 겹쳐 있는 거라고 본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더 큰 건 지금 국민의힘이 이럴 때냐"라며 "저는 이철규 위원장 기자회견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데 지금 이종섭 전 장관 문제, 황상무 수석 문제로 옆에서 전투에 나서는데, 옆에 폭탄 터졌는데 왜 내 건빵에는 별사탕이 없어. 이렇게 따지고 있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박 실장은 "지금 수도권 지지율이 불과 일주일 만에 급격하게, 제가 볼 때는 두 사람 문제로 약 20~30석이 날아갔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이라며 "그런데 지금 비례대표, 국민들은 누가 누구인지도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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