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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탈 자금, 일본·인도로 유입…도쿄 시총 세계 4위

중국 이탈 자금, 일본·인도로 유입…도쿄 시총 세계 4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AFP 연합뉴스 부동산발 경제 위기와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을 탈출한 자금이 일본과 인도로 향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도교 증시의 시가총액(시총)이 3년 7개월 만에 아시아 1위 자리에 복귀했다.
중국 이탈 자금, 일본·인도로 유입…도쿄 시총 세계 4위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쿄증시 상장 주식의 총 시총은 6조3400억 달러(약 8500조 원)로 상하이증시 시총(6조433억 달러)보다 2967억 달러(약 397조 원) 많았다. 이로써 일본 증시 시총은 아시아 1위 자리를 탈환한데 이어 미 뉴욕증권거래소, 미 나스닥 증권거래소, 범유럽 증권거래소 유로넥스트에 이어 세계 4위로 올라섰게 됐다.
중국 이탈 자금, 일본·인도로 유입…도쿄 시총 세계 4위
인도 국립증권거래소도 1월 말 시점에 총 시총에서 중국 선전증권거래소(7위)나 홍콩증권거래소(8위)를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섰다.
중국 이탈 자금, 일본·인도로 유입…도쿄 시총 세계 4위
2022년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년 동안 도쿄증시 시총은 18%, 인도 국립증권거래소는 34% 각각 늘었지만, 상하이증시 시총은 10%나 줄었다.
이렇게 순위가 역전된 이유는 중국 증시에서 빠진 자금이 인도와 일본 증시로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인도는 세계 제1의 인구 대국으로 중산층 증가에 따른 내수 성장이 기대된다.
일본은 장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에서 벗어나면서 기업이 다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지난 16일 3만8487로 장을 마감하며 ‘거품(버블) 경제’ 이후 34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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