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홈페이지 > 지식

HLB, 항암제 개발 벤처 아테온바이오에 10억원 투자

HLB, 항암제 개발 벤처 아테온바이오에 10억원 투자

김현수 기자
김현수 기자기자 페이지
HLB생명과학R&D-아테온바이오, 항암제 공동 연구 협약
HLB생명과학R&D-아테온바이오, 항암제 공동 연구 협약

[HLB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항암 신약 개발 기업 HLB[028300]와 벤처투자사 HLB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벤처 아테온바이오의 프리A 라운드 투자(소규모 초기단계 투자)에 공동으로 참여해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HLB그룹은 아테온바이오의 2대 주주에 오른다.

HLB에 따르면 아테온바이오가 개발 중인 'ATN001'은 비정상적인 혈관을 억제해 항암 효과를 내는 항체 약물이다. 동물 실험에서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가 확인됐다.

광고

HLB는 항체 항암 플랫폼를 확보함에 따라 파이프라인(개발 중 제품) 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HLB생명과학R&D는 아테온바이오와 항암제 공동 연구 협약을 맺었다. 두 기업은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ATN001을 함께 사용해 여러 적응증(치료 범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테온바이오는 완전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로부터 항체를 발굴하고, 고효율 발현 시스템으로 항체를 대용량 생산하는 '원스텝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HLB그룹은 아테온바이오와의 협력·투자를 통해 리보세라닙과 병용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

다음으로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