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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임종석 컷오프? 친문이 반명은 아닌데…얼척없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총선 큰일 났다

총선 앞두고 주류의 헌신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말한 명문 정당

폭발되면 명문 정당 깨지고 문명 파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임종석은 무조건 안 준다는 생각인 것 같다"라며 "친문이 반명은 아니잖나. 너무 얼척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은 큰일 났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선 민주당 공천 속도가 국민의힘보다 조금 뒤따라가면서 하고 있는 형국인데 현재까지는 두 가지가 문제가 되는 거다"라며 "하나는 주류는 늘 헌신을 하면서 공천 혁신이라든가 물갈이라든가. 2020년도에는 이해찬 대표 스스로가 불출마하면서 공천을 관리하고 또 필요한 물갈이든지 이런 것들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런데 "지금은 사무총장 등 해서 아주 지도부 핵심 인사들, 공천을 사실상 주도하는 사람들이 공천 심사도 아닌데 자격 심사 과정에서 경쟁자들을 제거시켜버렸다"라며 "그래서 헌신이 없다. 주류의 헌신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비주류를 포용했다. 그래서 항상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선거를 했기 때문에 분열이 나타나면 지기 때문에 항상 반노, 반문 했던 분들이 무난하게 공천받았다"라며 "지금 임종석 의원을 그야말로 정점으로 주류에 의해서 비주류, 그것도 문재인 정부 비서실장 했었던 비주류를 주류에 의해서 건드리는 이런 경우다"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그게 투명하지가 않은 거다"라며 임 전 실장 정도면 험지로 출마하란 일각의 주장에 대해 "그거는 핑계고 임종석은 무조건 안 준다는 생각인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에 밀려서 험지 출마 얘기를 하는 것은 과정을 봤을 때 온당치도 않고 늦었다"라며 "임종석 실장이 당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거 하겠다라고 계속 당과 면담도 요청을 하고 했는데 그 과정들이 보장이 안 됐는데 지금 와가지고 험지 출마 어쩌고 하면 당에도 도움이 안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얼마 전에 양산에서 만나서 명문 정당을 얘기했다. 하나가 돼서. 이게 파괴되면 큰일 나는 거다"라며 "임종석을 정점으로 주류에 의해서 전 정부 핵심 인사가 건드려지면서 문명 파괴가 되면 이건 총선 폭망하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문 정당이라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외쳤던 그것이 깨지면 총선 자체를 치르기가 어렵다"라며 "운동권 청산론이냐 전 정부 책임론이냐 분명하지가 않고 또 사감이냐. 그래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그냥 있지는 않을 거다"라고 예측했다.

그래서 "이게 폭발이 되면 명문 정당 깨지는 거고 문명 파괴가 되는 거고 그러면 총선 자체를 못 치러서 그전에 탈당했던 의원들 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대표가 한쪽에는 주류의 헌신, 한쪽에는 명문 정당을 굳건히 세우는 그 정점에 임종석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걸 잘 판단하셔서 가져가야 된다"고 전했다

진행자(김현정)가 '임종석 실장으로 대표되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이야기들이 물밑에서 있느냐'라고 묻자 최 전 수석은 "저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명문 정당이 깨지는 거 아니냐"라며 "친문이 반명은 아니잖나. 그래서 이게 너무 얼척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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