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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vs차은우 물으니…장예찬 "트와이스 사나가 이상형"

한동훈vs차은우 물으니…장예찬

"누구처럼 전략공천 아냐…이 정도는 편하게 말한다"
장예찬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국민의힘 부산 수영 경선에서 승리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은 2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대 가수 차은우', '윤석열 대통령 대 차은우'를 선택하란 질문에 "트와이스 사나"라고 답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저는 누구처럼 전략공천 받은 게 아니라 경선을 돌파했기 때문에 당당하게 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트와이스의 사나 씨가 제 이상형이다' 이 정도까지 제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경선에서 현역 전봉민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한 안귀령 부대변인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차은우 중에서 이 대표를 선택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어떤 예능에서도 '차은우보다 이재명'이라는 멘트는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승리한 것에 대해선 "경선 위주로 가다 보면 현역 의원들에게는 많은 프리미엄이 주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정치권의 상식"이라며 "그런 부분을 깨기 위해서 제도적인 보완이 이루어지든 아니면 신인들이 더 경쟁력을 갖추든 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친윤(친윤석열)불패라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든 것이 용산 참모 출신들이 대거 경선에 들어가거나 심지어는 떨어진 경우도 상당히 많다"며 "몇몇 친윤들이 경선을 뚫고 돌파했다고 해서 이걸 친윤불패라고 보는 것은 정말 비판을 위한 비판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승리한 요인에 대해 "제 입으로 말하는 게 조금 민망하다"면서도 "지난 국회 내내 민주당 다수 의석 때문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잘 싸울 수 있는 사람, 몸을 사리지 않고 민주당의 가짜뉴스나 발목 잡기에 대항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심리가 있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전 의원이 경선 결과에 승복했냐는 물음에 "아직 따로 연락을 드리지는 못했는데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찾아뵙고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며 "국민의힘 후보라면 어느 지역 그 누가 되었건 간에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서 선민후사하겠다라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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