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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파장, 대사 본국 소환…“가자 사망자 2만 9천 명 넘어”

룰라 파장, 대사 본국 소환…“가자 사망자 2만 9천 명 넘어”

[앵커]
룰라 파장, 대사 본국 소환…“가자 사망자 2만 9천 명 넘어”
브라질 대통령의 이스라엘 가자 지구 공격을 유대인 학살에 비유한 발언 논란 후폭풍이 거셉니다.
룰라 파장, 대사 본국 소환…“가자 사망자 2만 9천 명 넘어”
이스라엘이 브라질 대사를 초치하자 브라질 정부는 대사를 아예 본국으로 소환했습니다.
룰라 파장, 대사 본국 소환…“가자 사망자 2만 9천 명 넘어”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에 대한 적법성을 판단하는 재판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시작됐습니다.
두바이 우수경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근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작전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던 룰라 브라질 대통령.
[룰라 다 시우바/브라질 대통령 :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은 그 어떤 역사적 순간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히틀러가 유대인을 죽이기로 결정했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유대인 학살' 언급에 이스라엘은 브라질 대통령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했고, 브라질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브라질 정부는 이스라엘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50년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에 대한 적법성 여부를 따지는 재판이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시작됐습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가자 지구의 상황이 십 년간 이스라엘에 무대응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야드 알말리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 : "국제법에 부합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을 즉각적이고 조건 없이 완전히 종식하는 것뿐입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거짓 주장을 퍼붓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학살은 이번 심리에서 언급되지 않았다며 이를 비난했습니다.
최종 판결은 6개월 뒤에나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 남부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 내 사망자가 2만 9천 명을 넘어섰다고 가자 지구 보건부가 집계했습니다.
한편,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지속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은 아덴만에서 화물선을 공격했으며 배가 침몰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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