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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관광재단 임원추천위, 박영국 대표후보 임명동의안 의결

세종문화관광재단 임원추천위, 박영국 대표후보 임명동의안 의결

이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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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께 대표로 임용…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 1회 연임 가능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최민호 시장)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박영국(60) 신임 대표 후보에 대한 대표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대표 후보는 오는 20일께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 1회 연임이 가능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을 지낸 박 대표 후보는 지난달 진행된 재단 대표 공모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최우수 성적으로 통과해 대표로 추천된 바 있다.

시의회 추천 3명, 시장 추천 2명, 재단 이사회 추천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는 박 후보가 국립한글박물관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등을 역임해 한글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 문화예술·관광 전담 기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특히 이번 대표 공모에서는 세종시 출범 후 처음으로 임용후보자에 대한 자기검증기술서와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해 채용 단계부터 인사청문회에 준하는 엄격한 도덕성 검증을 했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자기검증기술서는 가족관계와 병역의무 이행, 범죄경력 및 징계, 재산형성 및 납세의무 이행 여부 등 임원 추천후보자의 인사 검증을 위해 임용후보자가 직접 작성하는 자료다.

임원추천위는 임용 후보자들이 제출한 자기검증기술서를 토대로 철저한 자질 검증을 했다.

시는 조례에서 정한 직위 후보자에 대해 임원추천위 검증 절차 없이 임명권자인 최민호 시장이 임용 대상을 직접 지명해 내정할 경우 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김 전 사무국장은 35년간 문화예술 분야에 종사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지역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엄정한 검증 절차를 거쳐 결정된 신임 대표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sw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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