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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37% “우크라-러 타협할 것”…“러시아 우세” 전망은 20%

유럽인 37% “우크라-러 타협할 것”…“러시아 우세” 전망은 20%

유럽인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타협할 것"이라고 보는 전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유럽연합(EU) 12개 회원국 18세 이상 17,0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범유럽 싱크탱크 유럽외교협회(ECFR)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7%가 "양국이 타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인 37% “우크라-러 타협할 것”…“러시아 우세” 전망은 20%
나머지 응답자 가운데 20%는 러시아의 승리를 점쳤고,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전망한다는 응답은 응답자의 10% 수준이었습니다.
유럽인 37% “우크라-러 타협할 것”…“러시아 우세” 전망은 20%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가장 낙관적인 나라는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폴란드를 비롯해 스웨덴, 포르투갈로 이들 모두 17% 수준이었습니다.
유럽인 37% “우크라-러 타협할 것”…“러시아 우세” 전망은 20%
반면 그리스와 헝가리에서는 러시아가 승리할 것이라는 대답이 각각 30%, 31%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유럽이 우크라이나가 빼앗긴 영토를 되찾도록 지지해야 한다는 의견(31%)보다는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압박해야 한다는 의견(41%)이 많았습니다.
ECFR은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날 '전쟁과 선거:유럽 지도자들이 대중의 우크라이나 지지를 유지하는 방법'을 발간했습니다.
보고서 저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승리에 대한 기대 하락과 러시아 승리를 막고자 하는 바람 사이를 잘 조율하는 것이 유럽 정치인들의 과제라고 조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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