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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톡톡] 정봉주와 장예찬의 눈물? / 이해찬의 숫자 / 냄비는 밟아야

[총선톡톡] 정봉주와 장예찬의 눈물? / 이해찬의 숫자 / 냄비는 밟아야

【 앵커멘트 】국회 출입하는 김도형 기자와 정치권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총선톡톡] 정봉주와 장예찬의 눈물? / 이해찬의 숫자 / 냄비는 밟아야
【 질문 1 】
[총선톡톡] 정봉주와 장예찬의 눈물? / 이해찬의 숫자 / 냄비는 밟아야
먼저,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 이후에 행보가 궁금합니다.
[총선톡톡] 정봉주와 장예찬의 눈물? / 이해찬의 숫자 / 냄비는 밟아야
오늘 기자회견 연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눈물을 보였나 봅니다?
【 답변 1 】
네, 정봉주 전 의원은 '선당후사'를 택했습니다.
심경이 복잡한 듯 울먹이기도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정봉주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16년 세월 동안 수차례 정치적 도전이 좌초됐습니다.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몇 가지 허물이 반복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이어 "민주당 승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정 전 의원은 다시 치러지는 서울 강북을의 양자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를 응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질문 2 】
이번엔 국민의힘이네요.
같은 막말 논란으로 장예찬 후보도 공천 취소가 됐잖아요? 근데, 이분도 울었나요?
【 답변 2 】
네, 장 후보 역시 오늘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다만 정봉주 전 의원과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장예찬 /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 "표현은 거칠고 부끄럽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의 막말보다 더한 취급을 받을 내용은 아닙니다. 오직 '선수후사'하겠습니다. 수영구 발전이 먼저입니다."
선수후사, 즉 본인이 출마한 지역구인 부산 수영구를 먼저 생각하겠다는 말입니다.
【 질문 3-1 】
선당후사, 선수후사. 정치인들은 참 말을 잘 만드는 거 같습니다.
이해찬 상임 선대위원장이 어떤 숫자를 얘기했나보죠?
【 답변 3-1 】
네, 구체적인 투표율을 언급했습니다.
이해찬 선대위원장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율이 65%는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
-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백문불여일표입니다. 65%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 거당적으로 투표 독려를 줄기차게…."
민주당이 이기기 위해서는 투표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 겁니다.
【 질문 3-2 】
투표를 독려하는 건 늘 있는 일이긴 한데, 하필 65%라는 수치를 언급한 이유가 있을까요?
【 답변 3-2 】
네, 과거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180석을 얻은 21대 총선의 투표율은 66.2%였습니다.
18대 총선 투표율은 46.1%로 극히 낮았는데 이때는 보수정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 인터뷰 : 박성민 / 정치컨설팅 민 대표 (MBN 유튜브 '지하세계')
- "보수 정당의 지지자들은 유리하거나 불리하거나 상관없이 투표장에 항상 나옵니다. 민주당은 안 나오는 경우가 있었고 안 나올 때마다 대패했습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아무래도 범야권 지지층이 많이 나올 것이라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 질문 4-1 】
투표 독려가 나오는 거보니 정말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키워드만 봐서는 예측이 안 되네요.냄비를 왜 밟습니까?
【 답변 4-1 】
네, 지난 5일 민주당 지지자들이 주로 모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홍보물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냄비는 밟아야 제맛' 이라는 말과 함께 류삼영 민주당 동작을 예비후보 사진이 함께 걸려있습니다.
'동작을에서 나베(냄비)를 밟아버릴 강력한 후보'란 내용도 담겼습니다.
【 질문 4-2 】
나베는 나경원 후보랑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비하 표현이잖아요?
이게 류 후보 측에서 나온 홍보물인가요?
【 답변 4-2 】
나베는 냄비의 일본어기도 한데 주로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속어로 쓰이죠.
류 후보는 SNS에 "관련 웹자보를 제작, 유포하지 않았고 상대 후보를 비하하는 선거운동은 일절 기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류삼영 후보의 생각과도 다르다"고 거듭 강조하며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멘트 】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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